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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MD앤더슨,세계적인 암센터에서
종신교수가 된 한국인이 있다.
김의신(71) 박사다.
그는 1991년과 94년 두 차례에 걸쳐 '미국 최고의 의사
에 뽑히기도 했다.
연간 MD앤더슨을 찾는 한국인 암환자는 약 600명이다.
그중에는 대기업의 오너들도 있다.
김 박사는 세계적인 핵의학 전문가다.
그런 김 박사가 18일 인천의 가천 길병원을 찾았다.
암센터 11층 가천홀에서 마이크를 잡았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암 이야기' 강연을 했다.
김 박사는 30년 넘는 세월 동안 암 연구를 하며
꿰뚫은' 암에 대한 통찰' 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다.
때로는 직설적이었고, 때로는 유머가 넘쳤다.
"담배보다 몸에 나쁜 것이 동물성 기름이다.
피자나 핫도그 등 기름에 튀긴 음식,
지방이 많은 삼겹살 등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청중의 눈이 동그래졌다.
삼겹살은 한국인에게 친근한 음식이다.
그런데 피하라니!
● 왜?
왜 삼겹살을 피하라고 하나, 젊을 때는 괜찮다.
20대에는 동물성 기름을 먹어도
분해효소가 왕성하게 분비돼 문제가 없다.
그런데 40대가 넘어서면 달라진다.
동물성 기름을 소화하는 효소가 적게 나온다.
그래서 기름이 몸 안에 쌓이게 된다.
서양인들이 동물성 기름을 먹으면
피부 아래지방이 쌓이는 피하지방이 된다. 그래서 뚱뚱해진다.
"동양인은 다르다." 내장지방으로 되니 더 위험하다
● 내장지방 왜 위험? 나이가 들수록 혈관에 콜레스테롤이 쌓인다.
혈관벽에 기름이 찬다. 그런데 그게 들러붙어 있다가 어느 순간 뚝 떨어진다.
그리고 몸 안을 돌다가 조그만 모세혈관에 가서 달라 붙는다.
뇌에 가서 들러붙으면 "중풍"이 오고 "치매"가 온다.
간에 기름이 끼면 "지방간"이 되고 "간암"이 된다.
췌장에 기름기가 차면 "당뇨병" 이 생긴다."
● 그럼 어떻게 먹어야 하나? 40대가 넘어가면 몸에서 분해 효소도 적게 나오고,
인슐린도 적게 나온다. 그래서 전반적으로 식사량을 줄여야 한다.
소식(小食)해야 한다. 삼겹살도 양을 줄여야 한다.
몸은 40대인데 20대때 먹던 습관대로 먹으면 몸에는 Damage를 초래할 수 있다.
김 박사는 "암보다 더 무서운 게 혈관성 병"이라고 했다.
"나쁜 암은 진단후 1년 안에 사망한다. 거기서 끝이다.
그런데 치매나 중풍 같은 혈관성 병은 10~20년씩 투병하며 가족을 힘들게 한다."
혈관성 병을 예방하다보면 암 예방도 된다는 지적이었다.
● 어떤 고기가 좋은가. "나는 오리고기를 권한다. 동물성 기름이 적거나
불포화지방이기 때문이다. "이에 덧붙여 그는
"항암 치료를 받는 동안 물을 많이 마시라"고 주문했다.
독한 약을 먹는 만큼 물을 많이 마셔야 속에서 희석이 된다는 얘기다.
●흰 쌀밥은 피하라
흰 쌀밥만 먹고 나서 당을 측정하면 확 올라간다.
그런데 잡곡밥을 먹고 당을 측정 하면 내려간다.
그러니 예방의학이 얼마나 절실하고 중요한 일인가.
흰 쌀밥 대신 보리밥이나 잡곡밥을 먹는 것도
그런 차원에서 중요하다."
"나이를 먹을수록 몸의 기관에 탄력성이 줄어든다.
탄력성이 줄면 구불구불하게 주름이 잡힌다.
그럼 구불한 지점에 변같은 배설물이 고인다.
그럼 거기에 염증이 생기고,
암을 일으키는 주된 원인이 된다"고 설명했다.
● 독자들이 암을 예방할 수 있게 조언해 달라.
"암의 원인은 정확히 모른다.
[김의신 박사가 말하는 암 예방법]
① 가족력에 암이 있는 사람은 해당하는 암을 공부하라.
그리고 해당암에 대한 정기검진을 자주 하라.
② 동물성 기름 섭취를 피하라.
흰 쌀밥도 마찬가지다. 카레에 담긴 카카민 이란
성분은 항암 효과가 크다. 카레를 자주 먹어도 좋다.
고기는 기름이 적은 고기류...오리고기가 좋다.
③ 40대가 지나면 몸에서 분해효소도 적게 나온다.
적게 먹어라.
④ 적당한 운동을 하라. 걷는 운동이 좋다.
심장에 무리를 주지 않기 때문이다.
이 글을 읽으신 모든분들 모두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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