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별(離別) 과 사별(死別)
그대여 !
사별을 너무 슬퍼 울지 마시게
함께 살아 갈 시간을 좀 먼져 갈 뿐이지
그 대 여!
이별을 너무 아파하지 마시게
끝까지 함께갈 수 없는 길이라서
엇 갈리는 것 뿐이지
꽃 피고 새우는 봄 날이
어디 만냥 길던가
우리들의 인생이 다 만
짧은 봄 날같은 것이란 탓으로
돌리고 사시게
바람 불고 비 내리면 소멸하는
작은 꽂잎 같은 우리들에 인연들!
언젠가는 너도 가고 나도 가고 말것을
달도 차면 기울고 아침의 태양도
석양의 노울이 되듯이
세상사 등지고 가는 이는
땅에 묻히면 그만일 것이고
남아서 좀더 사는 이도
그져 그렇게 살다가 갈것을
생과사의 죽음 앞에서 그다지
소리치며 놀랄것 없다네
그져 그렇게 살다가~가는 것이
우리네 인생이야~사람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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