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김삿갓부동산공인중개사 : 033-373-1133

영월지역 부동산중개 : 토지.아파트.상가,주택.빌라.농지. 임야.펜션. 점포.사무실,원룸 기타

부동산 . 음악. 좋은글. 건강. 생활이야기

▶생활,문화 좋은글란

5월은 가정의 달 (家和萬事成)

영월🏕김삿갓부동산 2020. 5. 3. 15:59

5月의 詩 (이해인)

풀잎은 풀잎대로
바람은 바람대로
草綠色 抒情 詩를 쓰는 5月

하늘이 잘 보이는
숲으로 가서
어머니의 이름을 부르게 하십시오.

疲困하고
散文的인 日常의 짐을 벗고
당신의 샘가에서 눈을 씻게 하십시오.

물오른
樹木처럼 싱싱한 사랑을
우리네 가슴속에
퍼 올리게 하십시오.

말을 아낀
智慧 속에 접어둔 祈禱가
한송이 薔薇로 피어나는 5月

湖水에 잠긴 달처럼 고요히 앉아
不信했던 날들을 뉘우치게 하십시오.

恩寵을 향해
깨어있는 至高한 믿음과

어머니의 生涯처럼 謙虛한 祈禱가
우리네 가슴 속에 물 흐르게 하십시오.

구김살 없는 햇빛이
아낌없는 祝福을 쏟아내는 5月

어머니
우리가 빛을 보게 하십시오.

欲心 때문에
잃었던 視力을 찾아

빛을 向해 눈뜨는
빛의 子女가 되게 하십시오...

5월 (피천득)

오월은 금방 찬물로 세수를 한

스물 한 살 청신한 얼굴이다.
하얀 손가락에 끼어 있는 비취가락지다.


오월은 앵두와 어린 딸기의 달이요,

오월은 모란의 달이다.
그러나 오월은 무엇보다도 신록의 달이다.

전나무의 바늘잎도 연한 살결같이 보드랍다.

 

스물 한 살 나이였던 오월.
불현듯 밤차를 타고 피서지에

간 일이 있다.
해변가에 엎어져 있는 보트,

 

덧문이 닫혀 있는 별장들...
그러나 시월같이 쓸쓸하지는 않았다.

가까이 보이는 섬들이 생생한 색이었다.

 

得了愛情痛苦(득료애정통고)
얻었도다, 애정의 고통을


失了愛情痛苦(실료애정통고)
버렸도다, 애정의 고통을


젊어서 죽은 중국 시인의

이 글귀를 모래 위에 써 놓고
나는 죽지 않고 돌아왔다.

 

신록을 바라다보면 내가 살아 있다는

사실이 참으로 즐겁다.
내 나이를 세어 무엇하리.


나는 오월 속에 있다.
연한 녹색은 나날이 번져 가고 있다.
어느덧 짙어지고 말 것이다.


머문 듯 가는 것이 세월인 것을.
유월이 되면 '원숙한 여인'같이

녹음이 우거지리라.


그리고 태양은 정열을 퍼붓기 시작할 것이다.

밝고 맑고 순결한 오월은 지금 가고 있다.

? 마음 다스림 ?

♠복은 검소함에서 생기고(福生於淸儉)

덕은 자신을 낮추고 물러나는데서 생기며(德生於卑退)

지혜는 고요히 생각하는데서 생긴다.(道生於安靜)

근심은 욕심이 많은데서 생기고(患生於多慾)

재앙은 탐하는 마음이 많은데서 생기며(禍生於多貪)

허물은 잘난 체하고 남을 하찮게 여기는 데서 생기고(過生於輕慢)

죄악은 어질지 못하는데서 생긴다.(罪生於不仁)

눈을 조심하여 남의 잘못된 점을 보지 말고(戒眼莫看他非)

입 조심하여 남의 단점을 말하지 말라.(戒口莫談他短)

마음을 조심하여 스스로를 탐내거나 성내지 말고(戒心莫自貪嗔)

몸을 조심하여 나쁜 사람을 따르지 말라.(戒身莫隨惡伴)

유익하지 않은 말을 함부로 하지 말고(無益之言莫妄說)

나와 관계 없는 일에 부질없이 참견하지 말라.(不干己事莫妄爲)

순리대로 오는 것을 거절 말고(物順來而勿拒)

순리대로 가는 것을 잡지 말며(物旣去而勿追)

내 몸 대우 없음에 바라지 말고(身而遇而勿望)

지나간 일은 생각하지 말라.(事已過已勿思)

남을 해하면 마침내 자기에게 돌아오고(損人終自失)

세력에 의지하면 도리어 재앙이 따른다.(依勢禍相隨)

절약하지 않으면 집을 망치고(爲不節而亡家)

청렴하지 않으면 지위를 잃는다.(因不廉而失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