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생은 기차여행!
인생은 기차여행과 같습니다.
역들이 있고, 경로도 바뀌고
간혹 사고도 납니다.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이 기차를 타게되고, 그 표를
끊어주신 분은 부모님 입니다.
우리는 부모님들이 항상
우리와 함께 이 기차를 타고
여행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러나 부모님들은..
어느 역에선가 우리를 남겨
두고 홀연히 내려버립니다.
그리고 시간이 흐름에 따라
많은 승객들이 기차에 오르
내리며,
이들 중 많은 이들이 나와
이런저런 인연을 맺게 됩니다
우리의 형제자매 ,친구, 자녀,
그 외 인생에서 만나는 많은
사람들 입니다.
그런데 많은 이들이 여행 중에
하차하여, 우리 인생에 영원한
공허함을 남깁니다.
많은 사람들은 소리도 없이
사라지기에 우리는 그들이
언제 어느역에서 내렸는지
조차도 알지 못할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 기차여행은..
기쁨과 슬픔, 환상, 기대,
만남과 이별로 가득 차 있는
지도 모릅니다.
좋은 여행이란..
우리와 동행하는 승객들과
어울려 서로돕고 사랑하며
좋은관계를 유지하는것입니다.
그들의 여행이 즐겁고 편안
하도록 내가 할 수 있는한
최대한 배려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여행의 미스테리
우리가 어느 역에서 내릴지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최선을
다해 살아가야 합니다
서로 다른 이견을 조정하고,
사랑하고, 용서하고, 베풀어야
합니다
그 이유는..
어느 역에선가 우리가 내려야
할 시간이 되었을 때 인생
이라는 기차를 함께 타고 여행
했던 이들과 아름다운 작별을
할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타고 가는 기차에 동승
한 소중한 승객 중의 한 분이
되어주신 당신에게 감사드리며
내가 내려야 할 역이 어딘지
모르기에
"고맙습니다"
라는 말 한 마디라도 미리
전하고자 합니다.
저와 인생여행을 함께 해
주셔 정말 감사합니다
우리]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말없이 마음이 통하고
그래서
말없이 서로의 일을 챙겨서 도와주고
그래서 늘 서로 고맙게 생각하고
그런 사이였으면 좋겠습니다
방풍림처럼 바람을 막아주지만
바람을 막아주고는
그 자리에
늘 그대로 서 있는 나무처럼
그대와
나도 그렇게 있으면 좋겠습니다
물이 맑아서
산 그림자를 깊게 안고 있고
산이 높아서
물을 깊고 푸르게 만들어 주듯이
그렇게 함께 있으면 좋겠습니다
산과 물이
억지로 섞여 있으려 하지 않고
산은 산대로 있고
물은 물대로 거기 있지만
그래서
서로 아름다운 풍경이 되듯
그렇게 있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詩 도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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