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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의 행복 - 이해인 (수녀) &빛나는 성벽 / 텔마 톰슨

영월🏕김삿갓부동산 2020. 8. 24. 23:04

1%의 행복



사람들이 자꾸 묻습니다.
행복하냐고
낯선 모습으로 낯선 곳에서
사는 제가 자꾸 걱정이 되나 봅니다.


저울에 행복을 달면
불행과 행복이 반반이면,
저울이 움직이지 않지만
불행 49% 행복 51%면,
저울이 행복쪽으로 기울게 됩니다.


행복의 조건엔
이처럼 많은 것이 필요없습니다.
우리 삶에서
단 1%만 더 가지면 행복한 겁니다.


어느 상품명처럼 2%가 부족하면,
그건 엄청난 기울기입니다.
아마..
그 이름을 지은 사람은
인생에 있어서 2%라는 수치가
얼마나 큰지를 아는 모양입니다.


때로는 나도 모르게 1%가 빠져나가
불행하다 느낄 때가 있습니다.
더 많은 수치가 기울기 전에
약간의 좋은 것으로 얼른 채워 넣어
다시 행복의 무게를 무겁게 해 놓곤 합니다.


약간의 좋은 것 1%
우리 삶에서 아무 것도 아닌
아주 소소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기도할 때의 평화로움
따뜻한 아랫목 친구의 편지
감미로운 음악
숲과 하늘과 안개와 별
그리고 잔잔한 그리움까지..


팽팽한 무게 싸움에서는
아주 미미한 무게라도
한쪽으로 기울기 마련입니다.
단, 1%가 우리를
행복하게 또 불행하게 합니다.


나는 오늘
그 1%를 행복의
저울 쪽에 올려 놓았습니다.
그래서 행복하냐는 질문에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행복하다고..

 

1%의 행복 -빛나는 성벽 / 텔마 톰슨

'텔마 톰슨' 은 2차 세계대전중 행복한 결혼 생활을 꿈꾸며,

한 육군 장교와 결혼했습니다.

남편을 따라 캘리포니아의 '모제이브사막' 근처 육군 훈련소에 배속되어 왔습니다.

사막의 모래바람으로 가득 찬 그 곳에서의 삶은 참으로 외롭고 고독하기만 했습니다.

남편이 훈련 차 나가면 오두막집에 50도가 넘는 살인 적인 무더위에 이야기 상대는

고작 멕시코인과 인디언 뿐이었습니다.

영어로는 의사소통이 되지 않았고 항상 모래 바람이 불어

음식물과 호흡하는 공기에도 모래가 있었습니다.

그녀는 신세 한탄이 나왔고, 외롭고 억울한 생각이 들어 부모님께 편지를 썼습니다.

이곳에서는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당장 짐을꾸려 집으로 돌아가겠으며,

이곳에 더 눌러 사느니

차라리 감옥에 가는 편이 낫겠다고 자신의 형편을 호소했습니다.

그런데 당장 오라거나 자신을 위로해 줄 거라 기대했던 아버지의 답장은

'단 두말씀' 뿐 이었습니다.

"두 남자가 감옥에서 조그만 창문을 통해 밖을 바라보았다.
한 사람은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을 헤아리며 자신의 미래를 꿈꾸며 살았고,

또 한 사람은 감옥에 굴러다니는 먼지와 바퀴벌레를 세며 불평과 원망으로 살았다."

간단한 편지 내용에 너무나 실망했지만, 이 두 말씀이 그녀의 삶을 바꾸었습니다.

이 문구를 몇 번이고 되풀이 해서 읽던 그녀는 자신이 부끄러워졌고,

그때부터 현재 상태에서 무엇이든 좋은 점을 찾아내려고 노력했습니다.

밤하늘의 별이 무엇일까? 생각했고, 원주민들과도 친구가 되었습니다.

그들이 보여준 반응은 그녀를 놀라게 했습니다.

그녀가 그들의 편물, 도자기에 흥미를 보이면,

그들은 소중히 간직한 것들을 선물했습니다.

그녀는 선인장 난초 여호수아 나무 등의 기묘한 모양과 사막의 식물들을 조사했으며,

사막의 낙조를 바라보며, 1백만년 전 사막이 바다일때 살았던

조개 껍질 등을 찿아 연구했습니다.

도대체 무엇이 그녀를 그렇게 변화 시켰을까요?

'모제이브 사막'이나 인디언은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그녀 자신의 '마음가짐'이 달라진 것입니다.

그녀의 '비참한 경험'을 생애 가장 '즐거운 모험'으로 변화 시켜 새롭게

'발견한 세계' 에 너무나 감격하여
그것을 소재로 "빛나는 성벽" 이라는 소설을 썼습니다.

'출판 싸인회' 에서 그녀는
사막에서 생활하는 동안에

‘너는 불행하다!'
'너는 희망이 없다!' 말하는
'마귀의 소리'와

"너는 행복한사람이다!
이곳으로 너를 인도한 이는 바로 나 하느님이다.
하나님의 음성'도 들렸습니다.

"저는 '마귀의 소리'에 귀를 막고 '하느님의 소리' 를

들으면서 오늘의 이 영광을 얻게 되었습니다."

'어떤 상황'이나 '조건' 때문에 행복과 불행을 경험하는것이 아닙니다.

가족 중 한 사람이 신경질을 부리면 가족모두가 신경질을 부리며 '부정적바이러스'가

결국 모든 가족에게 번져 모두의 기분을 망치게 합니다.

나폴레옹은 유럽을 제패한 황제였지만 "내 생애 행복한 날은 6일 밖에 없었다."

헬렌 켈러는 "내 생애 행복하지 않은 날은 단 하루도 없었다." 고백했습니다.

이 땅에 태어난 모든 사람들은 "행복"을 누리며 살 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행복의 조건"에는 많은 것이 필요 없습니다.

팽팽한 무게 싸움에서는
아주 미미한 무게로 인해
한쪽으로 기울기 마련입니다.

단, "1%"가 우리를 "행복"하게
또 '불행'하게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