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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가슴에 7월, 8월, 9월이 오면 - 이채 (시 3편)

영월🏕김삿갓부동산 2020. 7. 18. 17:45




교통경찰과 미소 아줌마

과속운전 차량이 오니까 교통경찰이 차를 정지시키고 정중하게 말하였다.

“당신과 같이 과속을 하는 차량을 여기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운전한 아줌마가 미소를 지으며 말하였다.

“당신이 기다릴 것 같아서 빨리 오느라고 과속이 되었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교통경찰은 아줌마의 미소가 고마워 벌금 고지서는 끊지 않고

음주운전을 확인하기 위하여 음주측정기를 대며 말하였다.

“여기에다 입으로 불어 보세요.”

미소 아줌마가 간드러지게 웃으며 요염한 목소리로 말하였다.

“저가 이때까지 빨아보라는 남자는 많이 만났으나

불어보라는 남자는 처음이네요.”

교통경찰이 박장대소를 하며 말하였다.

“내가 교통경찰 5년에 아줌마같은 미소와 유머 잘하는 분은 처음이네요.
봐주겠으니 그냥 가세요.” 미소와 유머가 교통경찰을 이긴 셈이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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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소

 

석가모니가 제자와 길을 가다
어느 마을에 이르렀는데
건달들이 못된 욕을 합니다.

그런데 석가모니는
그저 미소를 지을 뿐
노하는 기색이 없습니다.

그러자 제자가 묻습니다.

 

"스승님, 그런 욕을 듣고도
웃음이 나오십니까?

"이보게~ 자네가 나에게
금덩어리를 준다고 하세

그것을 내가 받으면 내 것이 되지만,
안 받으면 누구 것이 되겠나?"

"원래 임자의 것이 되겠지요."

"바로 그걸세 상대방이 내게 욕을 했으나
내가 받지 않았으니

그 욕은 원래 말한 자에게 돌아간 것일세
그러니 웃음이 나올 수밖에"

살면서 불쾌하고 억울한 일을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겁니다.

시빗거리도 미소로 화답하는
멋진 당신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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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재치 

 

휴일이라 중국집에서 짜장면을 시켰는데
짜장면에서 바둑알이 나왔어요.

너무 황당하고 화가 나 중국집에 전화해서
사장 바꾸라고 소리치고 짜장에서 바둑알
나왔다고 따지니 가만히 듣고 있던 중국집
사장님 왈!!!

"네~~~ 축하드립니다.
탕수육에 당첨되셨습니다!"

(세상은 이렇게 살아야하는데‥)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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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꾸(윙크)의 고백

신랑이 애꾸라는 사실을 신부는 신혼 첫날
밤에야 비로소 알게 되었다.

신부 : 당신이 애꾸라는 사실을 내게 숨겼군요

신랑 : 예전에 내가 당신에게 편지로 고백하지 않았소?

신부는 신랑에게서 받았던 연애 편지들을 당장 찾아

보다가 이윽고 그 편지를 찾아냈다.
그 편지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

'한 눈에 반했소'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