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어버이 날인데~!"/詩庭박 태훈
참~남의 일 같지 않습니다
우리 아파트 8층에 사는 할아버지
이번 어버이 날에~~ 참 남의 일 같지 않네요
올해 77세 할아버지 3년전에 할머니 먼저 세상 뜨시고
혼자사는 독거 노인이십니다
이번 연휴에도 누구 하나 찾아온 사람이 없었습니다
오늘 초등학교 다니는 이웃 아이들이 할아버지께
어버이날 선물 카네이션 꽃을 전했다고 합니다
서울에 아들이 살고 있지만 어버이 날에도 소식이 없답니다
할아버지는 매일 혼자 공원 벤취에 앉아 계십니다
할아버지--- 어찌 가족이 그립지 않겠습니까?
할머니 살아 계실때는 항상 웃고 사시던 할아버지였는데
혼자 사시는 지금 웃음이 없어졌다고 이웃들의 이야깁니다
세상이 더 많이 변하고 세상 인심이 변한다는데--
할아버지 사는 모습이 참 남의 일 같지 않습니다
젊었을때는 친구도 많지만 나이들면 친구도 없답니다
가족도 멀어진 답니다
그 할아버지께 아이들이 카네이션 꽃을 선물 했답니다
|
'▶생활,문화 좋은글란' 카테고리의 다른 글
1만가지 생활의 지혜 (0) | 2015.05.12 |
---|---|
오늘은 어머니가 보고싶고 더욱더 그립습니다 mother (0) | 2015.05.08 |
사진으로 보는 100년 근대사(우리가 살았던 그시절 삶의모습) (0) | 2015.04.11 |
영상詩) 봄비와 그리움 ... (0) | 2015.04.05 |
친구에게- 이해인 (봄을 전하는 편지) (0) | 2015.03.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