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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명상음악 모음

영월🏕김삿갓부동산 2007. 11. 9. 19:06

  
        중천(中天)의 밝은 달은 촛불이며 나의 벗이 됐나니 흰구름 자리 펴고 산허리 휘둘러 병풍 두르리 대나무 젓대소리 솔바람소리 소량(蕭凉)도 해라 청한(淸寒)함은 뼈에 저리고 심간(心肝)을 깨워주네. 흰구름 밝은 달 두 손님 모시고 나 홀로 차 따라 마시니 이것이 바로 승(勝)이로구나... 초의(草衣)선사
      추야월(秋夜月) 이생강 단소 내 마음은 가을달인가 물에비친 달처럼 뜨뜻한 방에서 온 몸을 굽고나니 몇 시간 잠을 못 잔 거 같았는데도 몸은 날아갈 듯했습니다. 아마 신비의 약수와 좋은 공기와 보이차를 무수히 마신 덕인 거 같습니다. 이 약수는 기적의 약수라고 불리고 있었는데 물맛이 뛰어나게 좋았습니다. 커피맛이 너무 부드럽던데요... 신기했습니다. 그 높은 지대에서(8부능선) 바위틈에서 물이 나오다니... 전라도에서 오신분은 석간수를 가져 가려고 물통 20개를 싣고 오셨답니다. 묘봉암에서 일출은 기막히다고 했는데 남편은 어둠속에서 일어나서 일출을 본 모양입니다.


 
      인생은 다 바람같은 거야 다 바람같은 거야 뭘 그렇게 고민하는 거니. 만남의 기쁨이건 이별의 슬픔이건 다 한 순간이야 사랑이 아무리 깊어도 산들바람이고 오해가 아무리 커도 비바람이야 외로움이 아무리 지독해도 눈보라일 뿐이야 폭풍이 아무리 세도 아무리 지독한 사연도 지난뒤엔 쓸쓸한 비바람만 맴돌지 바람이야 이 세상에 온 것도 바람처럼 온것이고 이 육신을 버리는 것도 바람처럼 사라지는거야 가을 바람 불어 곱게 물든 잎을 떨어뜨리 듯 덧 없는 바람불어 모든 사연을 공허하게 하지 어짜피 바람뿐인걸 굳이 무얼 아파하며 번민하니 결국 잡히지 않는게 삶인걸 애써 무얼 집착하니 다 바람이야 그러나 바람자체는 늘 신선하지 상큼하고 새큼한 새벽바람 맞으며 바람처럼 가벼운 걸음으로 바람처럼 살다가는게 좋아... 글 - 묵연스님
      가을의 새벽 / 얼후 & 첼로 명상음악 / 바람과 산
       
      묘봉암은 은해사의 말사로서 
      많은 말사 중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풍광이 가장 뛰어난 곳이라고 하셨습니다.
      절을 짓기 전엔 큰 바위 밑에 사람들이 기도를 올리다가
      그 바위아래 불상을 앉히고 지붕을  덮었답니다.
      법당 안으로 큰 바위가 그대로 들어서 있었는데
      그 바위에 색을 입힌 것이 눈에 거슬렸습니다.
      천연바위 그대로 두었다면 훨 좋았을텐데...
      나중에 혜신스님께 한번 건의를 해 볼 요량입니다.
      그런 법당은 처음 봤슴당.. 신기한게 디게 많아요.
      절벽 같은 곳에 사찰을 짓다니.. 
      국난이 있을 시에 큰 스님들이 오셔서 기도를 한 곳이랍니다
      


 
        산사 / 심진스님 바람도 떠나간 조용한 산사에 스님의 독경소리 은은도 한데 지저귀던 산새의 울음소리도 스님의 예불인양 장엄하구나 연꽃가득 피어난 부처님얼굴 세파에 시달린 이내설움 아시는 듯 연못속에 비치는 산사의 풍경 풋풋한 꽃향기로 피어납니다
      산사 / 심진스님 명상음악 / 청정한 마음
       
      청정한 마음
      요오기 바위를 보세요..
      지붕을 뚫고 쏘오옥 들어갔잖아요..
      기발하다.. 워째 저기에다가 절을 지을 생각을 했을꼬...
      

 
        바람부는 산사 / 정목스님 아무것도 없는 종이위에 산은 그려도 바람은 바람은 그릴수 없어 벽을 향하여 참선하는 님의 모습 그려도 마음은 마음은 그릴수 없네 솔바람이 우우~ 우 잠을 깨우는 산사에 바람소리가 들릴뿐 마음은 그 어디에도 없어라 내 영혼 깊은 곳을 적시는 산사에 바람소리 산사에 바람소리 해 저물고 달이 뜬 산사에 가냘픈 촛불이 바람에 바람에 꺼질듯이 흔들리고 달빛이 창문에 베이니 소나무 그림자 파도처럼 파도처럼 출렁이네 솔바람이 우우~ 우 잠을 깨우는 산사에 바람소리가 들릴뿐 마음은 그 어디에도 없어라 내 영혼 깊은 곳을 적시는 산사에 바람소리 산사에 바람소리
      바람부는 산사 / 정목스님 산중의 맛 / 대금 연주곡
       
      어쩌면 이렇게 좋을까...
      세상 모든 거 다 떨쳐버리고 가사장삼 걸치고 
      이렇게 좋은 곳에서 사시니 스님들의 얼굴빛은 너무나 맑고 빛나보였습니다.
      여름 한주일 만이라도 그 곳에서 지내고 싶었습니다,
      모든 걸 잊고, 이 작은 암자에 한달말 살면 잡병도 다 나을 거 같고...
       오는 길에 은해사를 지나니 저수지가 보였습니다, 찰칵~
      형형색색의 가을산은 긴 그림자를 저수지에 담그고 자태를 뽐내고 있었습니다.
      한가지 소원을 이루어진다고
      울산에서 부부가 오셔서  법당으로 들어가시고...
      수험생을 둔 부부였습니다.
      제가 목탁을 한번 두드려 봤는데요...
      스님께서 상당한 수준이라고 막 추켜줬습니당... 
      가톨릭교도가 왜 이리 절이 존겨?
      참 요상도 하여라~
      정말 저는 요새 산사에서 살고 싶습니다.
      사찰의 단층 무늬만 보면 침이 흘렀는데
      그 단층무늬를 봐도 정겹고.... 연등도 이뿌고...
      

 
        청산은 나를보고 사랑도 부질없어 미움도 부질없어 청산은 나를보고 말없이 살라하네 탐욕도 벗어버려 성냄도 벗어버려 하늘은 나를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버려라 훨훨~ 벗어라 훨훨~ 사랑도 훨훨~ 미움도 훨훨~ 버려라 훨훨~ 벗어라 훨훨~ 탐욕도 훨훨~ 성냄도 훨훨훨~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강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버려라 훨훨~ 벗어라 훨훨~ 사랑도 훨훨~ 미움도 훨훨~ 버려라 훨훨~ 벗어라 훨훨~ 탐욕도 훨훨~ 성냄도 훨훨훨~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강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