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좋은글란 세월의 여울목에서 영월🏕김삿갓부동산 2016. 10. 18. 12:28 세월의 여울목에서 향기 이정순 가슴에 채워져 있는 그리움이 저녁노을 타오르듯 붉은 입술처럼 물들고 상현달 아롱지는 그리운 얼굴 하나 시린 가슴에 하얗게 부서지며 쓸쓸한 바람이 인다 임 그림자는 세월의 강 물목에서 굽이굽이 여울져 흐르고 하얀 별빛에 눈물이 되었네 덧없는 인생은 세월 따라 강물처럼 흐르고 멀어져가는 그리움 한 조각 별빛 속에 바래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