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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花無十日紅

영월🏕김삿갓부동산 2011. 7. 11. 21:13
 

花無十日紅

 

글/ 바위와구름
꽃이 아름다우면 
얼마나 아름답고 
향기가 짙으면 
얼머나 짙을까?
낙화 되면 벌 나비 아니 오고
한 계절에 끝나는 
아름다움이고 향기인 것을 
가는 건 세월이 아니라
내가 가고 있는 것을 
세월 탓만 하는 걸까?
인생도 이와 같아
한세상 살다 가는 건데
천년만년 살 것 같이
재물 권세 貪(탐) 하는가?
花無十日紅 이라는데
탐관오리 (貪官汚吏}|
일확천금 (一攫千金)
얻고보니 어떻던가?
저승 갈때 空手去니
가위눌린 양심에 煩惱(번뇌) 
누굴 원망 할랴나?